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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칭다오_ 5.4 공원, 뚜벅이 여행 (3일)

[해외여행/중국] 칭다오_ 5.4공원, 뚜벅이 여행 (3일)2014년 5월 9일 뚜벅이들의 칭다오 투어 오늘도 우린 여유로운 기상. 어제 인터넷으로 열심히 찾아보고 정한 5.4 공원으로 가기로 아침으로는 중국 사람들이 많이 먹는 전병! 네모난 모양의 매운소스, 과자 같은 바삭함. 청도 요구르트와 함께 공원에 앉아서 먹기 시작. 중간정도 먹고나니 좀 느끼하긴 했지만 맛있다:)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228번 버스를 타고 중산공원을 지나 5.4공원으로, 요트경기장에서 내리려고 했는데 어디가 어딘지 잠깐 헤맨순간 엉뚱한 정류장에서 내림.그래도 뭐 바닷가로 나가보자 하면서 쭉 타고 나가니 금방 찾을 수 있었다. 5.4공원은 넓은 잔디밭과 바닷가 그리고 많은 사람들, 조금 구경하다가 다음 목적지를 정하기 위해 스타벅..

[해외여행/중국] 칭다오_ 무작정 걷는 여행, 골목투어 (2일)

[해외여행/중국] 칭다오_ 무작정 걷는 여행, 골목투어 (2일)2014년 5월 8일 준비없이 돌진했던 우리의 중국여행. 우여곡절의 시작. 어젠 너무 긴장하고 어깨도 무지 고생한 하루였기 때문에 좀 여유를 갖고 시작하기로 이 엄청난 크기의 중국이란 나라를 좀 너무 대충 생각하고 온 것 같기도 한 생각. 파키스탄이나 인도의 루트는 엄청 자세하고 꼼꼼하게 짰는데중국은 약간 스쳐지나가는 나라라는 생각으로 너무 큰 틀만 잡고 심지어 게스트하우스가 어딘지 위치랑 가는 교통수단도 알아보지 않고 주소 하나만 들고 찾아 다녔으니 이 넓은 땅에서 미아가 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 오늘의 날씨는 해도 따뜻, 바람은 조금 차갑지만 우리를 반겨주는 것 같아서 좋다 :)걷고 또 걷고 무작정 걸으면서 만나는 사람들 작은 상..

[해외여행/인도] 자이푸르① 핑크시티, 아름다움과의 조우

Minolta X700|50mm|AGFA 100 [인도여행] 자이푸르' 핑크시티, 아름다움과의 조우 2011/09/29 - 2011/10/01 원래 우리가 계획했던 루트면 암리차르에서 푸쉬카르로 가는 것. 그런데 기차 예약을 하러 황금사원 있는 사무실에 가니 웨이팅 500번 이후란다. 오늘도 내일도 그래서 잠시 패닉상태에 빠져있다가 목적지 대 수정. 화요일과 목요일만 운행하는 자이푸르행 열차를 물어보니 그건 좌석이 있다며 천천히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뒤에 줄 서있는 사람이 마구 재촉하지만 그래도 여유롭게 꼼꼼히 설명해주시던 아저씨. 단야밧- 그렇게 예약을 하고 황금사원으로 돌아와 감사한 마음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정말 이 많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다니 놀랍고 또 놀랍다. 그리고 나서 짐을 싸고..

[해외여행/인도] 암리차르_ 다시 북적거리는 인도 속으로

Minolta X700|50mm|AGFA 100 [인도여행] 암리차르' 다시 북적거리는 인도 속으로 2011/09/28 - 2011/09/29 맥그로드간즈에서 4시에 출발한다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새벽길을 나섰다. 버스표 예매창구 앞에서 무거운 가방을 다리 앞에 끼고 앉아 주위를 보니 티벳 아주머니, 여자 여행객 둘, 이렇게 다들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한참을 기다리니 4시 4분. 앞에서 택시 1대가 대기하고 있었다. 그 때 택시 아저씨가 우리를 향해 뭐라뭐라 말을 한다. 난 당연 자기 차를 타라고 하는 호객행위라고 생각했지만 아저씨는 아침 출발 버스는 여기에 안 올라오고 저기 한참 아래에서 돌려서 나간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듣고 부랴부랴 짐을 들쳐메고 잰걸음으로 달려 내려갔다. 버스는 한참 ..

[해외여행/인도] 맥그로드간즈② 트리운드 트레킹. 그리고 앓아 눕다.

iphone4 게스트 하우스 방 앞 테이블과 푹신한 의자. [인도여행] 맥그로드간즈' 트리운드 트레킹. 그리고 앓아 눕다. 2011/9/22 - 2011/9/27 맥그로드간즈 아침에 일어나면 자연스럽게 하는 일. 밤새 덮었던 침낭과 입었던 옷가지를 내다 널기. 그 서늘했던 기운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뜨거운 햇살이 내리쬔다. 전날 사두었던 모모를 따듯한 스프와 함께 오물거리며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트리운드 트레킹. 이번 여행에서는 네팔을 못가기 때문에 히말라야의 뒷통수라도 보기 위해서 선택한 트리운드 트레킹. 가이드북의 사진을 보고 잠시 넋이 나가고 바로 산행하기로! 백두산보다 100m도 높은 곳이라는 그 곳. 날씨가 좋다면 히말라야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에 잔뜩 기대를 품고 정각 9시 출발. 오랜만..

[해외여행/인도] 맥그로드간즈① 상쾌한 공기, 구름위의 마을.

Minolta X700|50mm|Fuji 100 [인도여행] 맥그로드간즈' 상쾌한 공기, 구름위의 마을. 2011/9/22 - 2011/9/27 맥그로드간즈 탁하고 매쾌했던 델리의 공기를 흠뻑 마시고 와서일까. 상쾌하고 약간은 축축한 맥간의 공기는 그동안의 긴장감과 거부감을 살짝 내려놓게 만들었다. 12시간의 기나긴 버스 고문을 마무리하고 나오니 온 마디마디에서 살려달라고 소리를쳤다.(스릴 넘치는 버스여행; 버스 바퀴 아래로는 엄청난 낭떠러지 아슬아슬) 우리가 버스에서 내린 곳은 다람살라. 이제 다람살라에서 맥그로드간즈로 들어 갈 버스를 탈 차례. 항상 인도의 버스는 당혹감을 안겨준다. 뭐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버스에 온통 써있는 구불구불한 힌디어는 도통 이 차가 어디로 가는 차인지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