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2일
오늘의 일정
1:00 8합 산장 출발
5:00 정상 도착
11:30 5합 출발지 도착 (집합시간 11:55) : 6시간 소요
새벽 1시에 출발
1시에 출발해도 괜찮을 줄 알았는데, 12시에 출발하는 편이 더 나았을 것 같다.
우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내가 빨리 올라가고 싶다고 올라갈수가 없었다. 좀 더 여유롭게 출발하는 편이 좋다
우선 머리가 너무 아프고 밖으로 나오니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추웠다. 덜덜덜 떨면서 등산 시작;
출발하기 전에 방한용품을 제대로 착용하고 랜턴과 스틱 상태를 점검하고 올라가는 것이 좋다;
사람이 많아서 중간에 빠지기도 애매하다.
오르면서 느낀건 정말 잘못하다가 죽겠다는 생각도 했다.
우선 막 가로질러 새치기 하면서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원래 등산로가 아닌
옆길로 걸어 올라가면서 엄청 자갈들이 아래로 굴러 내려간다.
잘못하면 자갈에 맞을 수도 있다. 이래서 헬맷을 쓰라고 한 것 같다.
4:36
정상에 오르기 전에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중간에 빠져 자리를 잡고 일출을 봤다.
구름이 많아서 해를 볼 수 있을까 했지만 감사하게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이제 다시 정상으로 등산 시작!
40분 정도 더 올라가야했다.
정상에 올라가니 머리도 좀 덜 아팠다. 적응이 좀 된건가..
푸르른 산만 보다가 이런 돌산을 보니 좀 신기했다.
풀하나 없이 온동 자갈!
내려오실 때는 꼭 마스크!
등산가방 커버를 씌우시길!
커버씌우는 걸 깜빡하고 막 내려오다가 중간에 깨달았다;
그때는 이미 내 가방은 온동 먼지투성
하산길은 지옥이었다. 그래서 사진이 한장도 없다....
똑같은 길을 지그재그로 계속 내려가다보니 정말 정신병 올 지경;
먼지도 넘 심하고 자갈 때문에 다리가 너무 아팠다. 자꾸 미끌어짐..
자갈 때문에 미끌어져서 다리 다친 사람도 꽤 보였다. 조심조심!
하산은 한 6시간 걸린 것 같다. 무릎이 튼튼한 사람은 금방 내려가는거 같지만
무릎이 안좋아서 될 수 있으면 천천히 무리 안가도록 내려왔다... 진짜 최악의 하산길이었다.......
온천은 뭐 거창하지 않은 목욕탕 수준
왜 투어에 온천이 있는지 알았다.
얼굴이고 온통 빨간 먼지 때문에 광산에 들어갔다 나온 사람처럼..
씻지 않으면 안되는 상태.........
후지산은 앞으로 바라보는 산으로..
후지산 여행경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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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식비 | 온천에서 커피우유 | 130 |
2 | 기타 | 후지산 화장실 | 200 |
TOTAL | 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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