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12

[해외여행/중국] 칭다오_ 여행 시작. 칭다오로 향하다! (1일)

[해외여행/중국] 칭다오_ 여행 시작. 칭다오로 향하다! (1일)2014년 5월 7일 오랜 준비 끝, 드디어 여행 시작! 7시 50분 칭다오행 비행기를 타려면 집에서 3시 50분에 출발해야했다. 하지만 잠깐 감았다 뜬 눈 앞에 보이는 시간은 4시 15분!! 거짓말!! 헐레벌떡 싸둔 짐을 짊어지고 현관문을 박차고 나섰다. 4시 30분 리무진 버스를 타는 건 무리! 같이 가기로 한 언니 집인 염창역으로 택시를 돌렸다. 새벽시간이라서 거의 10분만에 염창역 도착. 역근처 커피숍 발코니에 짐을 잠시 내려두고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내 민낯에 썬크림을 덕지덕지 바르면서 앉아 있었다. 어둠속에서 정승처럼 앉아있는 내가 무서운지 사람들이 흘긋 거리면서 지나친다. 휴우- 한참을 그렇게 앉아있다보니 승용차 한 대가 나를 ..

파키스탄 비자 신청하기! (D-19)

파키스탄 대사관 홈페이지http://www.pkembassy.or.kr/kor/ 비자신청 소요시간- 일반2근무일 (당일 오전 접수 후 3일 후 오후 수령하며 아래 공지된 시간을 따름) 신청비용- 3 개월 단수45,000원- 1 년 복수비자115,000원- 3개월 상용비자65,000원- 1 년 상용비자170,000원 비자신청 시간09:30 AM ~ 12:00 AM비자수령 시간16:00 PM ~ 17:00 PM 관광비자 구비서류 - Visa Application Form - 여권 (최소 6개월 이상 유효 여권) - 여권 사본 - 여권용 크기 사진 2장 - 영문 여행일정표 (비행기 및 여행 일정포함) - 비행기표 예약증 - 호텔 예약증 - 영문 재학증명서 또는 재직증명서 (사업자인 경우 사업자등록증 사본) /..

[여행계획&루트] 중국-파키스탄-인도-네팔-인도 여행계획!

여행하기 전 계획을 짜는 순간이 가장 즐겁고 신나는 순간. 그런데 그것도 한 두달... 계획을 짜고 수정하고 하는 것만 도대체 몇달인지; 너무 오랫동안 준비를 해 온... 루트 수정도 어마어마, 이제 그만 나갑시다!! 그래도 아직 100일 넘게 남은... ㅠ 5월 초 : 중국(상해) - 중국(카슈가르) - 타슈쿠르간 5월 중순 : 소스트 - 파수 - 훈자 - 길깃 - 라왈핀디 - 라호르 6월 중순~ : 북인도 ( 암리차르 - 맥그로드 간즈 - 마날리 - 레 - 델리 - 자이살메르 - 조드뿌르 - 우다이뿌르 - 자이뿌르 - 아그라 - 카주라호 - 바라나시 - 소나울리 ) 8월 중순 : 네팔 ( 룸비니 -포카라 (안나푸르나 라운딩) - 카트만두 ) 10월 초 ~ : 북인도, 남인도 ( 다질링 - 꼴까따 - ..

[해외여행/인도] 조드푸르_ 보고싶었어. 블루시티. 태양의 도시.

[해외여행/인도] 조드푸르' 보고싶었어. 블루시티. 태양의 도시. 2011/10/04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책, 영화와 관련해 많이 알려진 도시. 나도 여기저기 접한 이런저런 이야기, 사진들 때문에 왠지 모를 기대감이 더 컸던 도시다. 아즈메르에서 5시간을 달려 도착한 이 곳. 블루시티 조드푸르. "Welcome to city of sun" 같이 내리던 멋스러운 아저씨의 이 한마디에 이 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져갔다. 역시 우리를 반겨주는 릭샤꾼들,여기 오토릭샤는 연합이 있는 것 처럼 모두 황갈색 옷을 맞춰 입었다. 고팔게스트하우스를 외친 후 살짝 긴장한 채 언덕언덕을 빵빵 붕붕 거리며 올라갔다. '혹시 또 내릴 때 딴소리 하는건 아니겠지?' 살짝 긴장감을 유지한 채 고팔게스트하우스에 도착. 하지만 ..

[해외여행/인도] 푸쉬카르_ 주문을 외우는 그들. 미쳐미쳐!

Minolta X700|50mm|AGFA 100 [해외여행/인도] 푸쉬카르' 주문을 외우는 그들. 미쳐미쳐! 2011/10/02 - 2011/10/03 새벽버스를 타고 자이뿌르에서 푸쉬카르로 출발. 3시간 30분 소요. 여기선 바로 앞 집을 가는 느낌이다. 넉넉잡아 4시간! 아주 마음이 편하다. 덜컹거리는 로컬버스에 몸을 싣고 온갖 매연과 모래 먼지를 가득 흡입하며 달린다. 항상 죽음의 위험을 느끼며 안전거리 유지란 없고 역주행은 기본이다. 진짜 인도에서는 교통사고로 죽을 확률이 다른 어떤것에 비해 무지하게 높을 것 같다. 푸쉬카르로 가는 직행버스는 없기 때문에 아즈메르에서 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푸쉬카르로 들어간다. 푸쉬카르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로 '파란연꽃'을 의미한다고 한다. 창조의 신 브라흐마가 악..

[해외여행/인도] 자이푸르① 핑크시티, 아름다움과의 조우

Minolta X700|50mm|AGFA 100 [인도여행] 자이푸르' 핑크시티, 아름다움과의 조우 2011/09/29 - 2011/10/01 원래 우리가 계획했던 루트면 암리차르에서 푸쉬카르로 가는 것. 그런데 기차 예약을 하러 황금사원 있는 사무실에 가니 웨이팅 500번 이후란다. 오늘도 내일도 그래서 잠시 패닉상태에 빠져있다가 목적지 대 수정. 화요일과 목요일만 운행하는 자이푸르행 열차를 물어보니 그건 좌석이 있다며 천천히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뒤에 줄 서있는 사람이 마구 재촉하지만 그래도 여유롭게 꼼꼼히 설명해주시던 아저씨. 단야밧- 그렇게 예약을 하고 황금사원으로 돌아와 감사한 마음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정말 이 많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다니 놀랍고 또 놀랍다. 그리고 나서 짐을 싸고..

[해외여행/인도] 암리차르_ 다시 북적거리는 인도 속으로

Minolta X700|50mm|AGFA 100 [인도여행] 암리차르' 다시 북적거리는 인도 속으로 2011/09/28 - 2011/09/29 맥그로드간즈에서 4시에 출발한다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새벽길을 나섰다. 버스표 예매창구 앞에서 무거운 가방을 다리 앞에 끼고 앉아 주위를 보니 티벳 아주머니, 여자 여행객 둘, 이렇게 다들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한참을 기다리니 4시 4분. 앞에서 택시 1대가 대기하고 있었다. 그 때 택시 아저씨가 우리를 향해 뭐라뭐라 말을 한다. 난 당연 자기 차를 타라고 하는 호객행위라고 생각했지만 아저씨는 아침 출발 버스는 여기에 안 올라오고 저기 한참 아래에서 돌려서 나간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듣고 부랴부랴 짐을 들쳐메고 잰걸음으로 달려 내려갔다. 버스는 한참 ..

[해외여행/인도] 맥그로드간즈② 트리운드 트레킹. 그리고 앓아 눕다.

iphone4 게스트 하우스 방 앞 테이블과 푹신한 의자. [인도여행] 맥그로드간즈' 트리운드 트레킹. 그리고 앓아 눕다. 2011/9/22 - 2011/9/27 맥그로드간즈 아침에 일어나면 자연스럽게 하는 일. 밤새 덮었던 침낭과 입었던 옷가지를 내다 널기. 그 서늘했던 기운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뜨거운 햇살이 내리쬔다. 전날 사두었던 모모를 따듯한 스프와 함께 오물거리며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트리운드 트레킹. 이번 여행에서는 네팔을 못가기 때문에 히말라야의 뒷통수라도 보기 위해서 선택한 트리운드 트레킹. 가이드북의 사진을 보고 잠시 넋이 나가고 바로 산행하기로! 백두산보다 100m도 높은 곳이라는 그 곳. 날씨가 좋다면 히말라야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에 잔뜩 기대를 품고 정각 9시 출발. 오랜만..

[국내여행/땅끝] -3일- 끝, 그리고 시작. 땅끝에 오다.

2013년 8월 10일 [3일 땅끝] 끝, 그리고 시작. 땅끝에 오다. 청산도에서 여유를 부리다 보니 13시 완도행 배를 타고 출발하게 되었다. 여유있게 여행하려고 했는데 잠을 더 많이 자는 여행이 되어버린 듯ㅎ 완도에 도착해서 땅끝가는 버스가 당연하게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티켓을 사려고 했지만 완도에서 땅끝가는 버스는! 없다!!! 결국 해남으로 들려서 땅끝가는 버스를 탔지만 그곳에 잠시 살고 있는 지인의 말에 의하면 월송이나 남창으로 가는 버스를 타서 땅끝가는 버스를 갈아타면 된다고 한다. 청산도에서 완도 40분 완도에서 해남 한시간, 해남에서 땅끝 한시간. 참 돌고 돌아 겨우 도착한 땅끝마을. 해남을 출발한 버스는 빙빙 돌아 땅끝에 드디어 도착했다. 빙빙 도는 버스 때문에 멀미가 심하게 와서 고생한....

[국내여행/청산도] -2일- 느림, 여유롭게, 청산도 슬로길 10,11코스

2013년 8월 9일 [2일 청산도] 느림, 여유롭게, 청산도 슬로길 10,11코스 어제와 같이 무모하게 걷는건 사절! 청산도의 물가는 엄청나다; 매끼니 만원 이상. 성게알비빔밥과 김치찌개 백반을 먹고 항구 안내소로 출발! 안내소 근처에 있는 청산도투어버스를 타려고 했으나 나와 일행 단 둘만 탈 수는 없어서 버스 출발은 취소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청산도 일반버스를 타고 서쪽에서 동으로 이동하며 구경하기로! 우리가 탄 버스는 청산도 마지막 버스 정말 버스가 일찍 끝나기 때문에 시간체크는 필수! 청산도 동쪽에 있는 슬로길 7, 8코스는 버스 위에서만 볼 수 밖에 없어서 그런지 더 걷고 싶은 길로 비줘졌다. 돌담도 아름답고 물이 빠지면 2km 정도 갯벌로 바뀌는 풀동해수욕장도 멋졌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