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3` 청산도,땅끝 3

[국내여행/땅끝] -3일- 끝, 그리고 시작. 땅끝에 오다.

2013년 8월 10일 [3일 땅끝] 끝, 그리고 시작. 땅끝에 오다. 청산도에서 여유를 부리다 보니 13시 완도행 배를 타고 출발하게 되었다. 여유있게 여행하려고 했는데 잠을 더 많이 자는 여행이 되어버린 듯ㅎ 완도에 도착해서 땅끝가는 버스가 당연하게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티켓을 사려고 했지만 완도에서 땅끝가는 버스는! 없다!!! 결국 해남으로 들려서 땅끝가는 버스를 탔지만 그곳에 잠시 살고 있는 지인의 말에 의하면 월송이나 남창으로 가는 버스를 타서 땅끝가는 버스를 갈아타면 된다고 한다. 청산도에서 완도 40분 완도에서 해남 한시간, 해남에서 땅끝 한시간. 참 돌고 돌아 겨우 도착한 땅끝마을. 해남을 출발한 버스는 빙빙 돌아 땅끝에 드디어 도착했다. 빙빙 도는 버스 때문에 멀미가 심하게 와서 고생한....

[국내여행/청산도] -2일- 느림, 여유롭게, 청산도 슬로길 10,11코스

2013년 8월 9일 [2일 청산도] 느림, 여유롭게, 청산도 슬로길 10,11코스 어제와 같이 무모하게 걷는건 사절! 청산도의 물가는 엄청나다; 매끼니 만원 이상. 성게알비빔밥과 김치찌개 백반을 먹고 항구 안내소로 출발! 안내소 근처에 있는 청산도투어버스를 타려고 했으나 나와 일행 단 둘만 탈 수는 없어서 버스 출발은 취소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청산도 일반버스를 타고 서쪽에서 동으로 이동하며 구경하기로! 우리가 탄 버스는 청산도 마지막 버스 정말 버스가 일찍 끝나기 때문에 시간체크는 필수! 청산도 동쪽에 있는 슬로길 7, 8코스는 버스 위에서만 볼 수 밖에 없어서 그런지 더 걷고 싶은 길로 비줘졌다. 돌담도 아름답고 물이 빠지면 2km 정도 갯벌로 바뀌는 풀동해수욕장도 멋졌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

[국내여행/청산도] -1일- 찌는 듯한 무더위, 청산도와 만나다. 1,2,3,4코스

2013년 8월 8일 [1일 청산도] 찌는 듯한 무더위, 청산도와 만나다. 1,2,3,4코스 7일 광주에서 일이 끝난 뒤 짧은 휴가가 주어진 우리. 땅끝으로 가기로 계획을 짜고 거하게 저녁을 먹고 기분 좋은 포만감에 싸여 광주터미널로 땅끝가는 버스는 이미 끊겨 버려서 무작정 해남으로 7일 저녁 해남 찜질방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땅끝으로 가려고 했으나 갑자기 경로를 바꿔 청산도로! 완도터미널에서 나와 완도여객터미널로 완도버스터미널에서 항구까지는 택시비 기본료 (3,000원) 구름이 끼어 있지만 해도 뜨겁고 찜통 수준의 더위. 후- 무거운 배낭을 메고 열심히 걷기! 약 40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청산도 청보리밭, 유채, 봄의왈츠, 서편제로 알려져 있는 청산도. 하지만 우리가 만난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