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2

[일본생활/도쿄] +418 19호 태풍 '하기비스' 대비

집에 이미 먹을 것도 충분, 물도 충분한 상태지만 3 연휴밖에 버티려면 뭔가 좀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하고 마트를 가봤다. 어제 갔을 때 마트가 폐업하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 빵, 라면, 즉석제품, 냉동식품 코너는 텅텅 비어있었다. 지금 오는 태풍이 워낙 크고 세력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다 싹쓸이를 하는구나 하고 다시 한번 놀랐다. 마트 가봤자 빵같은 건 이미 없을 거 같아서 회사 근처 편의점에서 빵 2 봉지 구입; 퇴근 후 집 근처 마트에 갔더니 역시나 털털털; 계산줄도 어마어마; 오늘 한 일 1. 생수통에 물 받아두기 2. 집 안 청소, 쓰레기 버리기 3. 3연휴 동안 먹을 음식 (빵, 커피 등) 4. 현금 마련해두기 5. 비상용 가방 챙기기 6. 실외기 확인, 창문 확인 다들 들썩 들썩 난리;..

[일본생활/도쿄] D+43 태풍 언제 왔다 갔니?

새벽에 그렇게 창문이 부실것처럼 불던 바람도 아침이 되니 잠잠 날이 너무 좋음. 출근길 골목골목 자전거가 쓰러져 있고, 화분이 내동댕이; 고탄다 가는 열차도 미어터진다; 연착도 20분정도 된 듯 大人の味 사토미가 광고를 그렇게 하길래 맛있어보여서 사먹음 일본 패키지 디자인 촌스러운거 많은데 이건 좀 깔끔하면서 귀여운 듯 맛있다. 종류 많던데 하나씩 사먹어봐야지 오는 길에 니토리 들려서 구경; 반찬통 좀 사고; 코타츠 구경! 사고 싶다 ㅠㅠ 어디 둘 곳도 없지만 뜻하지 않게 다이어트식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다! 내일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