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행복/2018-2020` 도쿄 일상 기록

[일본생활/도쿄] +418 19호 태풍 '하기비스' 대비

방랑쪼 2019. 10. 12. 00:58

 

19호 태풍 하기비스

 

집에 이미 먹을 것도 충분, 물도 충분한 상태지만

3 연휴밖에 버티려면 뭔가 좀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하고 마트를 가봤다.

어제 갔을 때 마트가 폐업하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 

빵, 라면, 즉석제품, 냉동식품 코너는 텅텅 비어있었다.

 

 

빵 코너 털털털

 

지금 오는 태풍이 워낙 크고 세력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다 싹쓸이를 하는구나 하고 다시 한번 놀랐다.

 

마트 가봤자 빵같은 건 이미 없을 거 같아서 회사 근처 편의점에서 빵 2 봉지 구입;

퇴근 후 집 근처 마트에 갔더니 역시나 털털털;

계산줄도 어마어마;

 


오늘 한 일

 

1. 생수통에 물 받아두기

2. 집 안 청소, 쓰레기 버리기

3. 3연휴 동안 먹을 음식 (빵, 커피 등)

4. 현금 마련해두기

5. 비상용 가방 챙기기

6. 실외기 확인, 창문 확인

 


다들 들썩 들썩 난리;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크긴 하다; 한국 쪽으로 가지 않아서 정말 천만다행..

 

무사히 지나가길.

 

특히 치바쪽은 이전 15호 태풍 파사이로 피해가 큰데, 걱정이다.

더 이상 큰 피해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