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갑자기 속보로 박원순 시장 실종이 큼직하게 떴다
읭? 납치되신건가 뭐지 혼란스러웠다
뭘까, 뭐지. 딸이 신고했다는데 예사롭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쏟아지는 무분별한 기사들
0시 1분에 발견되고 경찰 브리핑이 새벽 2시에 있었는데
그전에 사망이네, 어디서 발견됐네 언론이 소설을 쓰고 있다
진짜 대단하고, 대단한 사람들이다
정말 제대로 된 언론인은 이제 없는건가
두가지 마음이 복잡하게 드는 하루이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 소탈한 시장의 모습으로 나한테 남아있었고
또 많은 업적을 남긴것도 부인할 수 없다
허나 이렇게 허망하게 가셔버린 것에 대한 안타까움
또 하나는 피해자로 고소했던 사람의 심정, 그리고 이어지는 신상털기 등 2차 가해들을 보면서 느끼는 참담함
사건은 더 이상 밝힐 수는 없지만 앞으로 더 이상 이런일들이 없도록
철저한 대책, 방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여자들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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