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9` 일본_교토

[해외여행/일본] 여자 혼자 교토겨울여행 2일, 윤동주를 찾아서 _ 후시미이나리 신사 / 우지여행 / 뵤도인 / 아마가세 구름다리 / 윤동주 기억과 화해의 비 / 우지가미 신사

방랑쪼 2020. 1. 12. 18:07

여자 혼자 교토겨울여행 2일, 윤동주를 찾아서

후시미이나리 신사 / 우지여행 / 뵤도인 / 아마가세 구름다리 / 윤동주 기억과 화해의 비 / 우지가미 신사




 

 

 

 

게스트하우스 청년의 추천으로 아침 일찍 후시미이나리 신사를 찾기로,

워낙 교토에서 대표적인 관광지이다보니 연말에 주말이니 사람이 엄청날거라고..

역시나 아침 일찍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어마어마했다. 

그래도 아침 일찍 가서 산 한바퀴 돌고 내려오니 사람이 더 늘어나있었다. 일찍 가서 다행;

 

여우얼굴들이 귀엽

 

후시미이나리 신사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줄줄이 사탕처럼 줄을 서서 지나다녔다. 

뒷동산까지 도리이가 쭉 늘어서 있는것이 독특하고 어마어마했다.

하지만 사람이 많아서 휙휙 둘러보고 도망치듯 나왔다.

 

더보기

후시미 이나리 신사(일본어:伏見稲荷神社)는 일본 교토부에 있는 신사이다.
매년 1월 1일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일본전역에 3만개 정도 있는 이나리신사의 본점으로, 이나리신을 섬기고 있다.
정일위(신의 위계질서 중 가장으뜸)인 이나리 신은 원래 오곡의 풍요를 관장하는 농업의 신이었지만 상업번창, 사업융성, 가내 안전·교통 안전·예능 향상의 수호신으로 추앙되었다.
이나리 오카미의 사자가 여우인데, 이때문에 여우신사라고도 불린다.
산야에 있는 보통 여우가 아니고, 사자도 오카미와 같이 우리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 때문에 흰(투명한) 여우=”뱍코상(白狐, 흰여우)이라고 우러러 받들어진다.

 

 

우지
나카무라 토키지 온소바 세트

교토에서 제일 오고 싶었던 우지시!

녹차의 생산의 중심지이자, 윤동주의 다리가 있는 곳:)

오늘 하루는 녹차로 만든 음식들 듬쁙 먹고 돌아가야지!

 

나카무라 토키지 본점은 역 근처에 내가 간 곳은 뵤도인 점 

본점은 10시 오픈, 뵤도인점은 10시 30분

오픈 시간 전이었지만 앞에 사람들이 한 20명정도 있었다. 대부분 미리 예약하고 온 사람;

한 10분정도 대기하다가 안내 받아 들어갔다

 

날이 추워서 오늘도 따뜻한 말차 온소바 세트로! 

먹는 방법이 3가지 있는데 찻잎을 넣어 먹는 것과 그냥 먹는것이 제일 맛있었다. 라임을 넣어 먹는건 좀 별로였다.

 

 

뵤도인, 호수 색이 넘 녹색이라 무섭;
10엔 동전에 그려져있는 뵤도인

 

지금 사진으로 확인하니 물고기가 많다.

 

뵤도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

 

뵤도인 입장료는 600엔, 봉황당에 들어가는 입장료는 따로 300엔

봉황당 안쪽에 아미타여래좌상이 있다고 하는데 입장 시간이 따로 정해져있다.

대기 시간이 넘 길고 그닥 큰 관심이 없어서 난 뵤도인 밖만 보았다.

 

뵤도인은 꽤 넓고 박물관도 잘 되어 있다.

안에 범종이 있는데, 한국에서 보이는 범종의 형식이라고 적혀있었다.

화려하게 장식이 되어있고 다양한 문양이 그려져 있는 범종이었다.

 

앞에서 나눠주는 팜플렛 안내도를 보거나 혹은 인터넷 사이트로 뵤도인에 접속해 보면서 둘러보는 것도 좋다.

관람 순서가 잘 나와있으니 그대로 따라가며 보면 된다.

 

 

 

우지 스타벅스

밥먹고 커피 한잔,

이제 윤동주의 다리로 -

 

 

멀리서 보이는 아마가세 구름다리

 

우지강 
아마가세 구름다리

오늘의 가장 중요한 목적지! 아마가세 구름다리!

스타벅스에서 20분정도 걸으면 도착한다. 강변을 따라 쭈욱 걸으면 만날 수 있다.

나무도 좋고, 물소리도 새소리도 듣기 좋아 산책이라고 생각하며 걸으면 좋은 곳이다.

 

똑같은 위치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휴대폰 올려두고 찍을 만한 장소는 초입 부분이라 여기서 혼자 애플워치로 찰칵!

 

윤동주 시인은 1943년 6월 이곳에서 친구들과 송별회를 마친 뒤 한 달 뒤에 체포되었다고 한다.

그 시절 그가 보았을 나무, 그가 들었을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윤동주 기억과 화해의 비

아마가세 구름다리에서 강을 따라 좀 더 올라가면 시비가 세워져있다.

 

너무 외진곳에 있어서 구름다리에 이 비가 세워졌더라면 더 좋았을걸 하고 생각해보았다.

그래도 이 시비가 세워지기에 오랜 시간이 걸렸고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힘겹게 세워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감사하고 또 대단하다고 느꼈다.

 

시비에 새겨진 시는 새로운 길.

윤동주의 주 한자가 기둥주 라서 시비 가운데에 기둥을 넣었다고 한다.

 

새로운 길
윤동주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우지가미 신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신사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라고 한다.

 

 

쯔지리 본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만 찍고 나왔다.

쯔지리는 여기저기 점포가 많으니 본점에 와본것에 의의를 두며

 

 

혼자 온 손님은 명당에 앉을 수 있다 :) 정원이 보이는 곳에서
우지산 말차 파르페

쯔지리헤이 본점 : 우지 녹차 파르페

게스트하우스 책자에서 이곳을 꼭 가봐야한다고 적혀 있어서 영업 종료 시간이 얼마 안남았지만 부랴부랴 걸어 도착.

역에서 좀 떨어진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어 시끄럽지 않고 한적해서 좋았다.

우선 혼자 온 사람은 정원이 보이는 자리에 앉을 수 있어 더 좋았다!

 

가격은 좀 사악하지만, 본점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이기에 만족하며 주문.

몽블랑도 시켜 먹을걸 지금도 아쉽다. 말차 몽블랑이 참 맛있어 보이던데,

 

영업 종료 시간까지 편안하게 쉬며, 오늘 하루 여행은 이곳에서 마무리 :)

 

 

 

  교토 여행경비    
1 교통 세이미즈고조 - 후지미이나리 지하철 210
    이나리 - 우지 240
    우지 - 산조 340
       
2 식비 나카무라 토키치 뵤도인점 덴뿌라 소바세트 1,540
    스타벅스 뵤도인점 말차스콘 소이라떼 (300쿠폰) 473
    쯔지리헤이 본점 우지 말차 파르페 1,760
    110
       
3 문화 뵤도인 입장료 600
       
TOTAL   5,273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광고 클릭 🖱️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