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9` 일본_교토

[해외여행/일본] 여자 혼자 교토겨울여행 3일, 이노다커피 본점 / 난젠지, 수로 / 철학의 길 / 지쇼지(긴카쿠지) / 코무덤(귀무덤) / 교토타워

방랑쪼 2020. 1. 12. 18:47

여자 혼자 교토겨울여행 3일

이노다커피 본점 / 난젠지, 수로 / 철학의 길 / 지쇼지(긴카쿠지) / 코무덤(귀무덤) / 교토타워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는 아침.

이노다커피 본점이 아침 7시 오픈이라서 그 시각에 맞춰가려고 했지만;

비도 많이 오고 짐도 정리하느라 조금 밍기적 밍기적 거리다 늦게 출발

 

이노다커피 모닝세트

한 30분정도 대기하다가 들어왔다. 

교토의 토종 브랜드, 1940년 창업했다고 한다. 우선 토종 브랜드라고 하니 꼭 와보고 싶었던 커피점 중 하나.

 

양이 적나 싶었지만 먹고나니 꽤 든든했다.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난젠지, 비가 오니 분위기가 좋다

 

난젠지, 수로교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올까말까 엄청 고민하면서 온 난젠지.

난젠지에 도착하니 비가 조금 수그러들었다. 비가 와서 분위기도 좋고 사람도 적어서 좋긴했다.

 

수로교에서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아서 나는 수로교 위쪽이 보이는 곳에서 애플워치로 찰칵!

내가 사진 찍은 곳이 가메야마 일왕의 은퇴 별궁이 있다고 하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문이 닫혀 있었다.

 

 

 

철학의 길

난젠지에서 은각사로 가는 길

철학의 길이라고 하는데 사람이 없어서 조용히 걸을 수 있었다.

은각사에서 난젠지로 오는 사람은 있었는데 난젠지에서 올라가는 사람은 없어서 더 좋았음!

 

일본의 철학자 니시다 기타로가 이 길을 산책하면서 사색을 즐겼다고 해서 철학의 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봄이나 가을에 오면 더 아름다울 것 같다. 사람도 더 많겠지만...

 

 

 

지쇼지(은각사)

은각사 입장료는 400엔

 

로쿠온지가 외관을 황금으로 덮은 것을 흉내내어, 지쇼지의 외관에는 순은을 덮어 씌우려 했다고 한다. 오닌의 난이 일어나며 사회가 혼란해지자, 절의 건설은 무기한 연기되었다. 요시마사는 사찰을 은으로 덮으려 하였지만, 이 계획은 그가 죽기 전까지도 결코 실현되지 못했다고 한다. 대신 옻칠을 한 지쇼지의 관음전이 연못에 고요히 비칠 때, 연못에 비친 지쇼지의 모습이 은빛으로 빛난다고 한다. 

 

은으로 덮어 씌우지 않아서 다행이지 않나 싶다. 주위 산세와 잘 어울리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았다.

 

지쇼지의 일본식 정원 한가운데에 놓여있는 모래 언덕과 가레산스이 정원도 상당히 유명한데, 이는 후지 산을 상징화하여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돌로 정원을 꾸미는 것은 좀 특이하고 재미있는 것 같다.

 

 

 

우사기하나 카페

어제 우지에서 먹을까 말까 고민했던 녹차 몽블랑이 생각나서 주문

 

 

 

코무덤

조선인의 한이 서려있는 곳. 코무덤. 오늘의 최종 목적이 이 곳.

 

임진왜란의 원흉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신사 도요쿠니에서 100미터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다. 

 

원래 코무덤이라고 불리던것을 야만스럽다고 하여 귀무덤이라고 바꾸었다고 한다.
처음 교토시게 세운 설명 팻말에는 귀무덤이라고만 되어있는데 한국인들의 항의로 괄호안에 코무덤이라고 기재했다고 한다.
이 코무덤에는 조선인 12만 6000명의 코가 묻혀 있다고 한다. 잔인한 사람들... 

 

코무덤에서 일부는 사천시로 옮겨 갔고, 현재 관리는 개인이 3대째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어떤 분이 관리하시는지 힘을 보태어 드리고 싶다. 

 

이번에 팻말을 보고 느낀 점은 영어로 된 설명이 없다는 점이었다. 조만간 영어로 된 설명을 준비해서 교토시에 영문 설명기재 요청을 하려고 한다. 


 

부타야 돈이치 명란말이, 로스 돈까스 세트

니키시 시장에 위치한 곳. 니키치시장은 북적북적했다. 어우 정신없어;

한 15분 정도 대기 한 후 들어 갔다.

 

명란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독특해서 주문해서 먹어봤다. 

좋아하지 않는 나도 꽤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구웃! 

 

 

교토타워

이제 신칸센타고 다시 도쿄로

돌아가기 전 교토타워

어딜가나 타워가 있구나.

 

 

 

 

  교토 여행경비    
1 교통 교토 - 시나가와 신칸센 지정석 14,370
    세이미즈고조 - 산조 지하철 160
    카라수마에 - 게아게 지하철 220
    긴카쿠지마에 - 산쥬산겐도마에 버스 230
    교토역까지 버스 230
       
2 식비 이노다커피 모닝세트 1,480
    패밀리마트 샌드위치 빵 398
    하나우사기 카페 말차 몽블랑 세트 850
    돈이치 로스카츠 명란말이카츠 1,309
    편의점 커피 빼빼로 324
       
3 문화 긴카쿠지 입장료 500
       
TOTAL   2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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