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제주] 1일 제주도. 성산에서의 시작.
제주도 표선에서 일이 끝나고 이제 본격적으로 여행 시작.
표선에서 성산게스트하우스로 이동. 성산엔 낮 12시에 도착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룰루랄라
여행자의 가방이라고 보기에는 엄청난 나의 트렁크를 게스트하우스에 던져버리고!
게스트하우스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자전거를 냅다 얻어타고 동네 한바퀴 순회!
게스트하우스 벽에 그려져있는 귀여운 벽화.
자전거를 타고 섭지코지로 향하는 길.
신양해변. 색색의 조화가 참 아름답지요.
자전거를 세워두고 잠시 멍때리기. :)
제주도는 참 이국적인 곳.
참 한국적인 정이 넘쳐 흐르는 곳. 그래서 더 머물고 싶어지는 곳
작은 돌담길 밑 들꽃.
작은 거 하나하나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캬. 이것이 바로 제주도의 바람.
시원하군요. 지금 서울은 한파라던데요.
섭지코지는 겨울이라서 그런지 그렇게 마음을 끌지 않아더라구요.
그래서 사진도 패스. 쿨럭;
그리고 워낙 관강객들이 많아서;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는 저라 우선 후다닥 대피.
그렇게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숙소로 돌아 오다가 만난
말 5형제.
제주도는 참 이렇게 오다가다 만나는 동물들이 참 많은 거 같아요.
마음 편해지는 곳.
사람이 다가오면 피하는게 아니라 자기들이 더 궁금해서 다가오는 말들.
귀엽네요
하루를 조금 늦게 시작해서 그런지 벌써 해는 수평선 너머-
잔잔하고 조용하네요.
그동안 일에 휘둘리며 이리저리 치였던 제 자신을 토닥여주는 것 같네요.
까만 돌들.
참 예뻐요.
제주 일출봉해안 일대 일제 동굴진지.
참 아픈 역사들이 아직도 이렇게 뚜렷하게도 남아있네요.
1945년 제 2차세계대전 말기 수세에 밀린 일본군이
제주도를 최후의 방어진지로 요새화했던 그 역사.
제주도를 두루 다니다보면 참 이런 모습을 많이 보게 되지요;
탈도 많고 말도 많고 여기저기서 시달렸던 제주도.
[
이 동굴에서는 탐나는도다를 촬영했었다고 하더군요. 동굴은 역시 으스스;
일본. 참 길고도 넓게 파 두었지요.
참 무자비하게도...
ㄱ
해가 지기 전에 어여 빠져나가야하죠;
이런 동굴은 뭐라도 훅 튀어나올 듯 합니다;
숙소 가던 길 만난
귀여운 강아지. 동글동글
이 곳은 제가 처음 묵었던 성산게스트 하우스.
10인실이였나 12인실이였나;
방도 따뜻하고 우선 제주도에서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중에서
가장 따뜻한 물이 콸콸 나왔던 곳ㅎ
: 성산게스트하우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224-2
조식 토스트와 삶은계란, 도미토리룸 1인 15000원
<오늘의 이동경로>
: 간단한 동네 한 바퀴
성산읍 성산리 → 유채꽃재배단지 → 신양섭지코지해변 → 섭지코지
→ 제주 일출봉 해안 일제 동굴진지
<오늘의 경비사용내역>
성산게스트하우스 1박 2인 30,000원
숨비소리 해녀촌 보말칼국수 2인분 18,000원
총 : 4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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