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제주] 3일차 제주올레길 1코스. 소소한 산길, 오름, 날아오르다.
자자, 아침 일찍. 여정을 시작해볼까요?
날씨가 비가 잔뜩 올듯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있네요.
그래도 멈출순없지요! GOGO!
어른들이 저런걸 왜 찍냐고 하던.;
스탬프를 역시나 찍기위해! 진짜 제주 올레길 1코스 시작!
올레길의 시초에서 나 또한 함께한다는 기쁨!
역시 오랜시간 지키고 있었던 조랑말은 세월의 때를 많이 먹었군요.
엄청나게 많은 표지판.
크기별로 재료별로;
많이들 모르고 지나치셨는지; 자세히도 이쪽이라고 알려주고 있지요?
귀엽습니다 :)
1코스 처음은 당근밭으로 시작하지요.
까만 흙에 쏙쏙 박혀있는 당근들!
마트에서 당근 살 때; 왜 이리 까만 흙이 뭍어있나 했는데;
이유는 역시 이 흙!!
약간씩 가파라 지는 뒷동산길을 따라~
제주도길에서 볼 수 있는
돌담에 둘러쌓여 있는 밭.
알오름 오르기 전.
1코스는 오름들을 끼고 있지요.
오름은 제주도의 바람을 온 몸으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
내가 날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지요. 쿨럭!:
어제 우도에서 동굴 바위와 싸운 이마의 흔적;
돌이랑 싸우려 했으니; 제가 졌지요ㅠ
제주도에서 우비는 필수!
갑자기 맑다고 비가 오고 비가 오다가도 맑게 개이니.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네요!
올레길의 재미
화살표식 찾기!!!
이렇게 돌에 나무에 최대한 자연스럽게 :)
독특한 홍보
무 가족들이 열심히 가라고 응원하고 있네요
귀여운 홍보죠:)
귀여운 강아지 :)
제주도엔 참 개도 많이 마주치는 것 같아요.
얼굴도 다 비슷하게 생긴거 같고ㅎ
여기서부터 직진길입니다.
조금 루즈한 길이었죠;
무한직진 하다보면 중간 스탬프 찍는 곳이 나타나지요! 목화휴게소!
추운 몸을 녹이기 딱 좋은 곳,
거기에서 귀여운 올레길 손수건 구매!
올레길 개발에 쓰인다고 하니 좋은 마음으로:)
무한 직진길을 걷는 그 끝에!
해녀의 집. 전복죽 한 그릇 먹고!
한 그릇으로 여자 2명 배채우긴 딱 좋아요 :)
커피카 테이크아웃 커피 :)
드디어 성산갑문!
이제 끝이 보이는군요!
1코스는 대부분 그렇게 힘들지 않은 무난한 코스에요
부담없이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곳들이지요.
조용히 바람소리를 들으며 걷다보면 내 마음도 정화되는 느낌.
정말 아무생각 없이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딱히 무엇 볼거리가 있거나 그렇지 않지만
참 좋았떤 곳이었어요 :)
그냥 편안한 느낌. 1코스는 그런 곳이랍니다!
<여행 지출 내역>
편의점에서 커피, 초콜릿 5,100원
전복죽 11,000원
12일 13일 숙박비 선금 외돌개나라 60,000원
커피 2잔 Take out 6,000원
택시비 3,400원
황궁짜장, 탕수육 22,500원
송정게스트 하우스 2인 1박 30,000원
총 138,000
이번 지출은 좀 많았죠.
다음날 다다음날 이동 숙박들을 미리 예약하느라고 좀 큰 돈들이 많이 나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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