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2` 제주 올레길

[국내여행/제주] 5일차 제주올레길 5코스, 남원포구~쇠소깍 , 동백나무군락지!

방랑쪼 2013. 11. 26. 23:18

[국내여행/제주] 5일차 제주올레길 5코스, 남원포구~쇠소깍 , 동백나무군락지!

2012년 1월 13일

 

 

 

 

올레길은 정방향으로 도느냐 역방향으로 도느냐에 따라서도 상당히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다.

나는 거의 정방향으로 ~ 이번에도 남원포구에서 쇠소깍까지!!

 

 

 

오늘은 좀 늦장을 부려보았지요

음. 밀린 빨래도 돌리고 게스트하우스에서 주는 유기농귤잼에 토스트로 폭식하고! 이렇게 맛있을수가!!!!

그래서 조금 늦은 출발. 남원포구에 도착하니 11시 30분!

 

 

 

이 새 장식물에 뜻이 있다던데.

손님을 맞이하는? 무슨 뜻이었는데.. 여기저기 이런 비슷한 조형물이 꽤 많았어요!

 

 

 

이 곳이 바로 큰엉!

큰 언덕이라는 뜻이라지요. 역시 엄청나게 큽니다! 위에서 보니 아찔아찔.

 

 

 

 

한참 길을 따라가다보면 선광사라는 절을 만나게 되지요. 감사한 마음으로 화장실 한번 살짝쿵 들려주고.

참 조용한 절이더라구요. 예쁜 동백꽃들이 여기저기 떨어져 있길래 사진 한장. 동백의 색이 참 아름다워요!

 

 

 

 

여기가 바로 동백군락지.

음.. 동백이 많이 없어서 사진이 거의 없네요.

다음에 동백이 흐드러지게 많이 피었을때 오고 싶어요. 동백 색이 정말 예쁜데 말이죠 :)

 

이 위미동백군락지는 현맹춘이라는 할머니가 바람때문에 농사가 잘 되지 않자 바람을 막기 위해서 한라산에서 동백씨앗을 따다가 심었다고

전해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버득할망돔박숲’이라고도 불리워진다고 해요!!

 

 

 

5코스 위미항이 있는 마을.

귀엽게 이발한 나무.ㅎ 숨! 모양.ㅎ

 

 

 

 

 

 

5코스는 좀 무난한 코스인 것 같아요.

그냥 할아버지네 댁에 놀러 간 것 처럼. 막 신기한 광경이 있어서 사진기를 꺼내고 싶어하게 만드는 곳은 아니지만

그냥 흘러흘러 걸어다니기 좋은 곳? 아! 물이나 뭘 사먹을 곳이 좀 없는 것 같아요. 꼭 간단한 점심은 준비해서 가시길!

 

 

쇠소깍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왠지 쇠소깍을 위해 걸어온 것 처럼.ㅎ 물빛이 이렇게 고울 수 있을까요.ㅎ

 

 

 

 

 

<여행 지출 내역>

외돌개나라 1박 연장(14일) 30,000원
카페모카와 밀크시크 6,500원
버스비 2인 2번 4,000원
효례교에서 열린병원 버스비 2,000원
꽃게랑, 다이제 2,300원
오메기떡 3,000원
안거리 밖거리 정식 2인 16,000원
서귀포에서 외돌개나라까지 택시 2,500원
슈퍼 8,500원

 

74,800 원

 

 

 

 

 

외돌개나라에서 하루 더 머물며 다른 곳으로 버스타고 나가려고 연장했지요.

음... 이렇게 차 렌트 안하고 올레길 걷고 싶은 분들은 제주도 교통카드 하나 준비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환승하면서 버스비가 만만치 않은거 같아요. 다음엔 꼭 교통카드를!! 환승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