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2` 제주 올레길

[국내여행/제주] 8일차 제주올레길 19코스. 조천만세동산~김녕서포구, 여기는 한창 개발중!

방랑쪼 2013. 11. 26. 23:18

[국내여행/제주] 8일차 제주올레길 19코스. 조천만세동산~김녕서포구, 여기는 한창 개발중!

2012년 1월 16일

 

 

 

 

 

 

 

19코스. 숙소는 아프리카 게스트하우스. 

그 이전 숙소들이 상당히 개인적이었다면 여긴 가족처럼 대해주는 곳.


밥도 같이 해먹고 계속 함께 묵는 식구들과 테이블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ㅎ

따뜻한 난롯불에 고구마, 감자 구워가며 맛있게 먹고ㅎ

암튼 여태까지 게스트하우스와 상당히 다른 느낌이어서 마지막 제주도가 참 따뜻했다ㅎ

 

 

 

아침에 숙소에서 밥을 해주셔서 감사히 먹고 19코스 출발.

게스트하우스가 19코스 중간에 있어서 거기서 부터 김녕 포구로!

 

강아지도 나른한 아침 기지개 한번 쭈욱!

 

 

 

 

너븐숭이 4.3 기념관 가는 길엔 이런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19코스는 아직 정비가 안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여기저기 공사중인 곳도 많았고 한참을 걸어도 포크레인과 각종 공사장비들의 굉음들이

신경을 거슬리게 했다; 음. 공사도 좀 끝나고 길도 좀 정비되면 좋아지겠지...

 

우선 북촌동굴은 철조망으로 막아두어서 들어가지 못했다. 

음.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푯말이 군데군데 있더라면 참 좋을텐데 생각했다. 

난시빌레도 마찬가지!

 

 

 

그래도 옛 숲길. 

새소리 지저귀는 숲을 걷는 그 재미.


그리고 벌러진동산. 

화산이 폭발하고 여기에 한참 머물러 있어서 이렇게 넓은 들판처럼 굳어 버렸단다.


그리고 제주도의 지명들은 참 예쁘다. 

순 우리말. 벌러진 동산. 

양쪽으로 갈라져서 벌러진동산이라 불리우고... ㅎ

참 예쁜 말들!

 

 

 

 

 

19코스는 중간에 헷갈려서 몇군데 어찌어찌하다 넘겨버린 곳도 많다;

다른 곳과 다르게 많이 헷갈렸던 길들... 

좀 더 다듬어진다면 더 좋은 곳이 되지 않을까?

 

 

 

 

<여행 지출 내역>

김녕항에서 월정리까지 택시비 5,000원
월정어촌계(우럭튀김) 20,000원
버스비 만장굴에서 신흥리 2인 2,000원
삼다수 2L, 다이제 2,500원

 

29,500 원